천문학

안드로메다자리에 대하여

은자몽 2020. 1. 12. 18:59

안드로메다자리(Andromeda)는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리한 48개의 별자리 중 하나이자 국제천문연맹이 공인한 88개의 별자리 중 하나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인 안드로메다의 이름이 붙여진 별자리이다. 페가수스자리 부근의 북쪽 하늘에 자리잡고 있으며, 영역 안에는 안드로메다 은하가 자리잡고 있다, 영어로는 'The chained lady 또는 The chained maiden'라는 별칭이 있다. 동아시아의 별자리에서는 규수의 규, 누수의 천장군, 벽수의 벽의 일부에 해당된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북반구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은하인데, 안드로메다의 알파별인 알페라츠는 스펙트럼형이 A0이고 2.1등성이며 지구로부터 72광년 거리에 있다. 안드로메다의 베타별인 미라크의 스펙트럼형은 M0이고, 2.1성이며 지구로부터 88광년 거리에 있다. M31(NGC 224) 안드로메다 대은하와 행성상 성운 NGC7662가 이 별자리에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계와 약200만 광년 정도로 매우 가까이에 있는 은하이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지름은 약 10 만 광년이고, 4,000 억 개나 되는 별들이 그곳에 모여있다. 1885년에 이 은하에서 초신성이 폭발했는데 그 밝기가 은하 전체의 밝기와 비슷하였다고 한다. 그리스로마신화의 이야기를 살펴보자면, 안드로메다는 이티오피아의 공주이다. 아버지는 케페우스, 어머니는 카시오페아이다. 카시오페아는 외모는 아주 뛰어났지만 자만심이 너무 강해서 문제였다. 늘 항상 자신이  님프인 네레이데스보다 아름답다고 여기저기에 자랑을 하고 다녔다. 그것에 화가난 네레이데스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에게 카시오페이아를 혼내 주자고 제안을 했고, 이를 받아드린 포세이돈은 괴물 케토를 보내어 이티오피아를 공격하라고 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게 되자, 케페우스는 이를 막기 위하여 아문의 신탁을 받게 되는데, 그 신탁의 내용은 아름다운 자신의 딸, 안드로메다를 괴물 케토의 제물로 바쳐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안드로메다는 바위 위에서 사슬에 묶인 채로 제물로 바쳐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마침 메두사를 처치하고 돌아가던 페르세우스가 안드로메다를 발견하고는 한눈에 반하게 되었다. 안드로메다에게서 이 모든 사정을 들은 페르세우스는 괴물 케토를 죽이고 안드로메다와 결혼하여  아르고스의 티르인스(Tiryns)에서 안드로메다와 같이 살았고 여섯 명의 아들 알카에우스, 헬레우스, 페르세스, 메스토르, 스테넬로스, 엘렉트리온과 한 명의 딸 고르고폰을 낳았다. 페르세스는 페르시아인들의 조상이라 한다. 안드로메다가 죽게되자 아테나는 안드로메다를 북쪽 하늘에 카시오페아와 페르세우스가 있는 곳 곁에 안드로메다자리로 만들었다. 이 이야기를 소재로하여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는 비극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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